영화를 만들어낸 역사의 진실
-2000년 수많은 호평을 받으며 개봉된 글래디에이터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영화자체만의 이야기보다는 영화와 실제적인 역사가 얼마나 다른지를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5현제 시대의 마지막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에일리언(Alien, 1979)’,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역사기반의 액션영화이다. 이 영화는 로마의 제국시절 중 최고의 황금기로 꼽히는 ‘5현제시대’ 중 마지막인 ‘마르쿠스
영화화한 작품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한 번이라도, 설령 명절 때 상영하는 TV외화를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와중에라도 보았다면 위와 같은 장면은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검투사 경기는 대략 이러한 양상이다. 피를 갈구하는 타락한 귀족과 군중들의
영화화한 작품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한 번이라도, 설령 명절 때 상영하는 TV외화를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와중에라도 보았다면 위와 같은 장면은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검투사 경기는 대략 이러한 양상이다. 피를 갈구하는 타락한 귀족과 군중들의
로마 시내 한복판의 콜로세움. 관중석에서는 군중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제히 환호성을 보내고 있고 원형 경기장에는 모래바람이 분다. 그 한가운데 조그만 방패와 단검을 든 채 응전의 태세를 갖춘 남자가 있다. 맞은편에는 또 다른 남자가 쌍검을 든 채 오랫동안 굶긴 맹수처럼 으르렁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