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제도개혁의 방향과 관련하여 두 가지 특징적인 시스템의 개념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자본시장중심형인 “영미모델(Anglo-American Model)”과 은행중심형인 “독일라인(Rhine)모델”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이 대칭되는 두 시스템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에 속하는 금융기관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각각의 금융기관은 금융산업 내에서 다른 형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은행은 돈이 남는 일반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자금을 모으고, 돈이 필요한 일반인이나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며 대출에
외환 보유고 일부(40억 달라)를 은행을 통해 종금사에 예탁하여 그들이 해외 증권에 투자하는 길을 텄다.
이와 같이 정부는 개방화, 자율화의 추세에 안주(安住)하여 단기자본 도입과 그 용도를 방관해 오다가 외환위기가 터진 이후에 비로소 금융기관 및 기업의 해외차입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기업금융 관련 환 • 금리 리스크 헤지 등을 위한 파생상품업무 강화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개척
▪ ’06. 6월 아시아나 항공유 가격 변동위험 헤지거래로 국내은행 최초로 상품파생업무 취급
☞ ’04년 이후 3년 연속 국내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Asia Risk誌)
- 기업금융 및 구조조정 역량
기관간의 이해상충 등의 문제로 그 효과는 미약하였다.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시장원리를 강조하면서 협조융자를 시행하는 등 일관성 없고 상호 모순적인 입장을 보임으로써 금융시장에서 혼란이 가중되는 측면도 있었다. 기아 부도 이후에도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데다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