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관념화보다는 사상의 축소 정도이며 상황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한데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는 주지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을 냉혹하게 비판하는 것 보다는 감정들을 지적 사유를 동해 걸러내는, 즉 시를 짓는 방법에 더 강하게 작용했다. 이성부 편, 『김광섭』, 지식산업사, 198
시 쓰기 시작하여, 그의 첫 시집은 1971년에야 나오게 되었다.
신경림은 농촌의 현실을 소재로 농민의 소외된 삶을 그린 <농무>(1971)을 발표하면서 우리 문학사에 민중시의 깃발을 올리게 되었다.
<농무>로 만해문학상을 받았는데 심사위원이었던 김광섭은 농무에 실린 40여 편의 시는 모두 농촌의 상황
시집 :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계승을 내세운 「후반기」동인인 박인환,
김수영, 김경린 등이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간행하였다.
④ 유고 시집 : 이육사와 윤동주의 유고시집 「육사 시집」(1946)과「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와 역시 저항 시인이었던 김광섭의 <마음>이 간행
1. 김광섭 金珖燮(1905 ∼ 1977)
시인, 수필가, 호는 이산(怡山), 함북 경성 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수 모교 중동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창씨 개명 반대로 4년 가까이 옥고를 치르기조 함. 해방 후 공보처장, 대통령 공보 비서관, 자유 문인 협회 위원장, '자유 문학' 사장, '세계 일보' 사장 및
시작한다.
196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한국문학은 문학과 현실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인식이 자리 잡게 된다. 문학이 역사와 현실에 대한 신념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위론이 제기되면서 현실 지향적인 문학의 정신이 고양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민족문학의 정통성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함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