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물들의 심리 분석
1) 갈등의 외적 인과성
작품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인간 간의 관계 속에서 변하는 주인공들의 심적 변화를 서양의 심리학 이론을 적용해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본 장에서는 외부적 세계에서 들어온 체험이 어떻게 정서에 변화를 가져오는지 인과적으로 설명한 로저스(Rogers)
법운은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지산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가 느끼는 불교계의 숨겨져 있던 갈등과 괴리감은 결국 지산의 그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법운도 역시 부처의 존재여부를 이런 구조적 병폐로 인해 회의적으로 인식한다. 자신도 법운과 똑같이 흔들리는 믿음을 전전긍긍하며 부여잡
영화 『만다라』는 그 제목과 소재에서도 한눈에 알 수 있듯이, 불교영화의 외피를 입고 있다. ‘만다라’는 흔히 ‘불화의 한 형태’를 가리키는 말로, 산스크리트어로 ‘본질을 소유한다’는 뜻이다. 종교적인 의미로 볼 때 ‘만다라’는 불교의 본질인 ‘깨달음의 경지’를 뜻한다 출처 : 엠파스 국
김성동의「만다라」(1979), 이문열의「사람의 아들」(1979),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1980)등이 좋은 예이다. 이러한 소설집들은 작품만 좋으면 잘 팔린다는 공식을 세워 놓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한 가지만으로 버틸 수 없는 것임을, 또 도덕적 상상력만이 능사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중간소
김성동 「만다라」
목차
1. 작가 소개
2. 소설 「만다라」
3. 「만다라」 의 구조
4. 마무리
1. 작가 소개
김성동은 1945년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농촌 지식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6·25전쟁 때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에게, 외삼촌은 좌익에게 처형당하면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지만, 그런 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