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눈떠 두각을 나타낸다.
1960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불문과를 입학한 그는 같은 해에 4.19를 경험한다. 그는 곧 교내 신문 『새새대』의 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일보사에서 발행한 『서울경제신문』에 만화 「파고다 공원」을 연재해 학비를 조달하는 등 문학과 그림에 걸쳐 남다른 재능을
문학사적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초기와 같은 의욕적인 작품 활동을 보이지 못하였으나 1977년에 발표한 ‘서울의 달빛 0장’을 통하여 제 1회 이상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봉군 이용남 한상무 『한국현대작가론』 民知社 2001
김승옥의 소설들은 가난한 지방 출신의 서울
,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해 『내 마음의 무늬』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이 장에서는 현대소설론2공통 교재에 인용된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찾아 읽고 김승옥 환상수첩 오정희 유년의 뜰 내용을 정리한 후 자신의 감상평을 작성하기로 하자
시작하면서, 삶의 현실과 개인의 존재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여하고 있다. 196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한국소설은 전후소설의 성과와 한계를 인식하면서 그 문제의식의 내면화에 주력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작가 층을 만나게 된다. 김승옥의 등장은 1960년대 신세대 문학 활동의 첫 장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