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보수우익진영은 이승만, 한민당 등 극우파세력이 주장하는 단정론을 지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임정의 김구계를 비롯한 우파의 민족주의자들은 단정론을 비판하고 남북협상론을 제기하였다. 남한에서 우파 민족주의세력의 중추적 지도자인 김구, 김규식 등이 중심이 되어 남북협상
남북한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갈등과 대립 일변도의 관계를 유지하였다. 미․소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간의 양극적 냉전구조가 한반도를 지배하는 가운데, 북한은 오직 무력혁명에 의한 대남적화 노선을 추구하고 있었고, 남한은 엄격한 반공정책을 근간으로 하는 「할슈타인 원칙」
남북한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갈등과 대립 일변도의 관계를 유지하였다. 미․소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간의 양극적 냉전구조가 한반도를 지배하는 가운데, 북한은 오직 무력혁명에 의한 대남적화 노선을 추구하고 있었고, 남한은 엄격한 반공정책을 근간으로 하는 「할슈타인 원칙」
대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정책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일관성과 신축성을 가지고 임해야 될 것이다.
셋째, 통일문제에 관한 국내외적 합의기반 구축에 힘써야 한다. 왜냐하면 국민적지지 기반이 튼튼할수록, 역동적인 대북협상력을 발휘하면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한 이후 북한은 전통적인 ‘통미봉남’의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추진하였다.
북한은 북·미간 핵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난 10년간의 남북관계에서처럼 남한의 도움이 절실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즉, 안정적으로 식량과 경제지원을 제공하고,27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