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는 호전되지 않고 여전히 과제로 남고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이라크분쟁이 끝나지 않은 지금 미국의 악의축 으로 북한을 지목한 상태이다. 그럼 이러한 환경에서 남한과 북한의 관계는 어떻게 이끌어 나아가야 하며, 또한 통일의 필요성을 알아보자.
우선, 통일의 필요성을 민족사적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남북한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일방안과 국가보안법, 조선로동당 규약 전문의 개정, 미군철수 문제, 비전향 장기수 송환과 북측이 정치적 문제로 간주하는 이산가족 상봉 등 거의 모든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젖어들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에서도 과거 적대국이었던 국가들이 적대적 경쟁 관계를 청산하고 협력적 경쟁 관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남․북한은 아직도 평화공존이 아닌 냉전 체제의 대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은 서로 자기 쪽의 체제를 상대방에 확장하는 상대방의 붕괴 내지는 소멸이라는 조건 아래서만 통일을 이루려고 하였다. 이 때문에 한반도의 분단구조가 내쟁적인 성격을 띠며 양국관계가 불안정화로 전개되면서 마침내 남북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하는 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한
북한에 ‘남북군사당국회담’과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각각 제의했었다.
대한적십자사는 문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 및 성묘 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이산가족 고령화 등을 감안한다면,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