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구조의 변화로 영화산업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 하나는 영화사의 모기업이 다국적 복합기업이 되어 음반, 케이블, 출판, 레저 등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연관되었다는 것과, 영화가 수적으로 감소하는 대신 규모면에서는 거대해지는 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거대자본을
미디어 시장을 분할, 점유하는 독과점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미디어기업의 독점 현상에 대한 우려와 비판 또한 높은 것이 사실이다. 미디어는 단순한 소비재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디어에는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를 누가 소유하고, 얼
미디어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 이었다.
시간이 흐른 현재 이 다국적 거대 미디어 시장은 몇 개의 그룹을 위시한 구조로 재편되었는데 이러한 구조 속에서 방송 신문 인터넷을 망라한 사업의 다각화로 하나의 거대 기업적 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곧 방송 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미국의 민영 및 국영 은행들은 중요한 연줄과 동맹,
종속적 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리고 미국의 광고대행사들은 자국의 초국적기업들이 지나간 자취를 쫓아 엄청난 광고수입을 통제하며, 세련된 기술과 광고형식, 메시지를 새로운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같은 개념이 시대적 조류를 반영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방송환경의 변화를 세분해서 살펴보면, 첫째,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가능하게 한 기술의 발달, 둘째, 우루과이라운드, WTO체제로 대변되는 국제 무역 질서의 변화와 이의 영향, 셋째, 거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매체소유의 집중화와 다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