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인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제도와 노력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성문화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체 금기시 되어온 성이 대학생이 됨으로써 개인의 모든 자율에 맡겨 질 때 그 판단의 혼란과 후유증은 실로 대단하다. 성문화의 개방성과 이로 인한 젊은 층들의 사고의 변화로 인해
성문화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 할 수 있다. 이는 남성 중심적인 성문화가 남성 자신에게도 결코 편하거나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설득력을 갖는다. 겉으로 보기에 남성들은 거칠 것 없이 원하는 대로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존재로 나타난다. 그러나 성에
2. 대학생의 성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오늘날의 대학은 성정체감 확립 등 개인적 차원의 성장 과업 성취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전해야 할 성문화 역시 왜곡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는 많은 이유 중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1)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야기되는 부작용
Ⅰ. 대학 집단 문화 속의 성
지금 대학은 개인의 개성과 주관이 강조되는 흔히 개인문화가 만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집단 문화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집단문화에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성적 이데올로기가 첨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