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받고 서점에 갔을 때 나의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이 바로 ‘총각 네 야채가게’ 라는 책이었다.
요즘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청년실업이 급증하면서 취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어려운 취업을 하기보다는 사업을 시작해서 자기 일을 하려는 경향이 증
“CEO 기업가 정신”, “CEO가 되어라” 등의 어려운 제목의 책들 속에서 “총각네야채가게” 라는 소박한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흔히들 경영이라 하면 대기업, 중소기업에서나 쓰이는 대단한 것처럼 느낀다.
나도 그랬다.
그러나 야채를 팔아서 백만장자가 된 ‘총각네야채가게’
총각네야채가게를 읽으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18평의 작은 가게 속에 마케팅 철학이 녹아 있다니 참 놀랐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던 것과 달리 이 책은 피부에 와 닿고,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정말 젊음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총각네야채가게.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그저 책을 고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지극히 마케팅주의에 입각한 상술이 아닐까? 하지만 정말이다. 실제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총각들에 관한 이야기다.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개척해가는 현대 마케팅 기법의 모든 것이 스며있는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읽는 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기 또 다른 하나의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하지만 경험해 보고픈 흥미로운 경험이 있다. 바로 ‘총각네야채가게’의 주인 이영우 사장의 경험이 그러하다. 이 책은 그의 경영성공담이다.
대학 졸업 후 착실하게 회사에 다니던 한 젊은이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