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동막골」은 1950년 11월 6·25전쟁이 한창이던 ‘동막골’이라는 강원도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유엔군, 북한군, 국군 일행이 우연히 이 마을에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영화적 판타지로 그려내고 있다. 사상과 이념의 대립이 없는 한 공간에 그들을 배치시킴으로써 관객들이 이전의 전쟁영화와는
Ⅰ 웰컴 투 동막골의 줄거리
(중략)
우선 영화는 국군과 인민군간의 긴장감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동막골 주민들을 통한 해학을 적절히 가미시켜 국군과 인민군이 모두 한 민족이라는 것을 묘사하려 한다. 결국 국군과 인민군은 무장을 해제한체 동막골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가는
웰컴투 동막골’,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내마음의 풍금’과 같이 전 배경이 강원도인 영화가 많다. 또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에서의 결투장면(장성 광업소), ‘인형사’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낡은 미술관), ‘봄날은 간다’(강원 삼척 죽삼루에 위치한 신흥사, 동막리 대나무숲)
하며, 연극의 언어도 마찬가지로 희곡대본만이 아닌 무대장치, 조명, 배우의 연기, 음향효과 등을 포함해 이해해야 한다.
본 발제에서는 영화의 언어와 연극의 언어를 각각 살펴보고, 나아가 연극과 영화의 두 매체로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 〈웰컴 투 동막골〉의 매체상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한다.
시나리오
영화 촬영을 목적으로 하여 영화 장면의 순서, 배우의 대사와, 동작 등을
적은 영화 촬영을 전제로 한 영화의 대본
행동과 장면의 제약
정해진 시간 내에 상영될 수 있는 길이
장면 변화의 다양성
시간과 공간의 이동이 자유롭다
과학 기술의 응용
문학성 외에 과학성과 기술이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