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미국의 ‘제너럴푸즈’(크래프트 푸즈)와 전략적제휴를 하여 공장을 설립하게 됐고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커피의 국내생산이 시작되었다. 한국네슬레는 1979년 합작회사형태로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테이스터스초이스, 네스카페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제품을 한국인의 입
네슬레가 내세운 부드러운 커피의 경쟁제품으로 출시되었던 맥심의 모카골드가 시장에 재진입하였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슬레는 2007년 신제품 테이스터스초이스 수프리모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출시 이후 제품의 고급화,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통하
예정이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2) 문제점
1) 시장 점유율의 한계
테이스터스초이스는 세계 제 1의 커피 브랜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전 10년 동안 이미 한국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던 동서식품의 핵심 브랜드 맥심에 밀려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판매에 주력하는 사이 한국네슬레가 할인점 등에서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그림-2>
커피믹스의 경우 설탕, 프림 등이 동봉돼 있어 수익률이 적기 때문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맥심 브랜드가 상승
프리미엄 커피라는 새로운 포지션 구축하고자 했다.
2) Price
테이스터스초이스는 발매 당시부터 고급화를 지향하여, 비교적 고가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왔다.
수프리모는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라는 제품의 특성에 걸맞게 기존 제품보다도 약 20%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