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사극으로서는 처음이라 하겠다. <태조왕건>은 바로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새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며 고군분투하는 역사 속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를 책이라는 딱딱한 틀 속에서 빼 내어 드라마적 흥미를 가미시켰기에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사
드라마는 시공간을 넘나들고 역사에 직업만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을 창조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더 이상 역사소설이 아닌 소설역사로의 판타지성을 강화하며 등장한다. 가장 최근에 방영된 성균관스캔들을 살펴본다면 또한 조선시대의 성균관과 정조 등이 배경으로 등장할 뿐 그 소재나 이야기 등은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특히 1972년에 방송된 일일연속극 <여로>는 100%로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던 당시 관행을 깨고 ‘송추’등지에서 야외촬영을 하는 등 방송사적 의미를 남겼다. 또한 TBC방송의 <아씨>에 등장하는 여주인공과 달리 불운한 삶을 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가는 여성을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지 역시 좋은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정동진 일출 관광이다. 정동진 역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유일한 역이라는 점과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다는 특이성 때문에 드라마에는 불과 몇 분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를 지원·육성하고 각 지방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및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세트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은 21세기 관광 행태추세에 부합하며, 문화와 관광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방안 중의 하나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