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사 초기는 대공황이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미키마우스, 아기돼지 삼형제의 캐릭터가 고난에도 용기를 잃지 않는 낙관주의적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진 후 미키마우스가 미국군대의 마스코트가 되고 전시 선전영화들을 만들면서 디즈니사는 전형적인 미국기업의 모습을 띠
이 연구는 2019년에 화두가 된 디즈니영화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올바름' 논쟁을 조사하고, 동시대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 올바름'이 어떻게 상상되고 있는지 비판적으로 탐구합니다. 최근 디즈니는 다양성과 소수자에 대한 감수성을 담아내며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
1. 여는 글
: 역사와 영화의 관계
'역사(Histoire)'와 '영화(Cinema)'라는 두 세계 사이의 상호 접근은 이제 명백한 것이 되었다고 마르크 페로는 말한다. 그의 말과 같이 영화가 역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역사학은 문자 텍스트 외에도 고고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여야 한다’는 그의 의지를 비난하는 관객은 없었다. 감독이 ‘디즈니영화의 히로인이 실수로 다른 문을 열어버린다면 마츠코처럼 살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만들었다는 이 영화는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데도 불구하고 관객의 가슴에 ‘내 일’, 혹은 ‘내 이웃의 일’로
헤라클라스`라는 영화는 디즈니사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상업적인 성격의 상품이다. 때문에 철저한 마케팅 목표의 주된 대상인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되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생도 누구나 정상적인 출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설정하고 내용 역시 선과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