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체파의 전파
지진파는 지구 내부를 통과하는 실체파와 지표를 따라 전달되는 표면파로 크게 구분된다. 실체파는 물질의 압축과 인장 혹은 전단운동에 의하여 전파된다. 압축파는 지진 발생 후 가장 먼저 도달하므로 종파 혹은 P파라고 부른다. P파는 입자운동이 파의 진행방향과 평행하게 전후 운
레일리파(R파)가 있다. 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마치 종이 울리고 난 후처럼 수일 내지는 수 주일에 걸쳐 지구 전체가 진동하는, 지구의 자유진동(自由振動)이 관측된다. P파는 음파처럼 어떤 매질을 통과할 때 파의 진행방향과 진동방향이 같은 종파이며 가장 먼저 도착하므로 Primary wave(P파)
따라 결정된다. 파면은 전파되는 파의 동상부분이 이루는 면을 말한다. 입자운동의 최대 진폭은 위상 90°의 파면을 따라 일어난다. 균질한 매질 내에서 실체파는 구형 파면을 따라 발산하는 반면, 레일리파는 지표면을 따라 전파한다. 지진파 에너지는 파면에 수직인 궤적, 즉 파선을 따라 전파한다.
레일리파와 러브파의 에너지는 지표면 가까이에 밀집되어 전파되므로 지각이나 상부 맨틀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유용하다.
③ 진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측점에서 지진파를 기록하면 그림 1-1에서와 같이 P파, S파, 표면파(L과 R) 순서로 잘 분리되어 기록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 때 관측되는 실
Ⅰ. 개요
큰 우주에 비하면 지구는 작은 크기의 보통 행성에 불과하지만 인간에게는 특별한 천체이다. 태양에서부터 세 번째에 위치한 행성인 지구는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체들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인간은 태양계내의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여러 가지로 탐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