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자유의지론
마니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선과 악의 싸움으로 역사가 정해져있다고 믿는 결정론 혹은 운명론이다. 어거스틴은 이러한 결정론 혹은 운명론을 비판하며 자유의지의 역할이 한 개인과 역사에 있어서 중요함을 역설한다. 어거스틴은 그의 저서「자유의지론」에서 인간이 운명의 거미
내가 어렸을 때 이름이라도 알았던 종교는 겨우 4개이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 사실 유교는 신이라고 할 대상이 없어 종교로 생각지도 않았고, 이슬람교는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나마 문화적으로 접할 기회가 있던 것이 기독교와 불교이다. 하지만 점차 커가면서 몇 종교를 더 알게 되었고, 이
이슬람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충돌은 7세기 중엽, 지중해에서 시작되었고, 현대로 넘어온 이후에도 공격과 반격을 되풀이 하고 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큰 사건들을 정리 해 보자면 이렇다.
이슬람의 지중해 공격 → 기독교의 십자군 원정 →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확장 → 가톨릭교 신성동맹과 오
서방 그리스도교 신학의 터전을 마련한 사람으로서 서방신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아우렐리우스 어거스틴(Aurelius Augustian;354-430)은 고대와 중세 뿐 이니라 현대의 신학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철학자로 말하자면 그는 그리스도교 철학의 창시자요, 신학자로서의 어거스틴은 선대의 삼위일체론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