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비가역성 기도폐쇄 소견을 보여 COPD와 감별 진단이 되지 는 경우 COPD에 포함될 수 있다. COPD는 기도폐쇄 여부의 객관적인 측정, 즉 폐기능검사에 의해서만 확인된다. COPD에서 폐기능검사 소견의 특징은 노력성 폐활량 측정법상 최대 호기류의 감소와 이에 따른 호기의 지연 소견이 수개월 이상
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개념
호흡을 할 때 공기는 기도에서 폐포로 들어가며 이곳에서 산소를 섭취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어떤 원인이든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이동에 지장이 초래되어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만성폐쇄성질환이라 한다.
정상인의 경우 안정 호흡 시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이 무서운 것은 흡연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기도가 파괴되거나 좁혀진 줄 모르고 계속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 수년간은 증상이
거의 없다가 심각한 호흡곤란이 있고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 때는 이미 정상 폐기능이 50%이하로
만성적 비가역적 기류폐쇄가 특징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미국에서의 성인 사망률 4위, 유럽에서는 폐렴, 천식과 합쳐 사망률 3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70대 사망원인 중 7위, 80대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는 등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다. COPD란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COPD와 분리해서 생각한다. 만성 기관지염은 하부 호흡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재발되는 감염, 호흡곤란, 기침, 다량의 점액 분비가 특징이다. 폐기종은 폐포의 파괴, 원위 공간의 확대와 폐포벽의 파괴가 특징인 복합 폐질환이다. 질환이 진전되기 전 수년 동안 폐기능이 서서히 진행적으로 악화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