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을 모르는 외국의 문학 독자가 아무 선입견 없이 「님의 침묵」을 읽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틀림없이 아름다운 연시(戀詩)라고 생각할 것이다.”였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우리가 알고 있던 ‘님’의 의미를 배제하고 작품을 바라보려 노력했다. 물론, 우리는 이미 만해
한용운 (韓龍雲 ,1879∼1944(고종16-?))
․시대: 항일기, 대한민국
․1879∼1944(고종16-?)
․본관: 청주(淸州)
․호: 만해(萬海)/만해(卍海)
․다른 이름: 한정옥(韓貞玉)/한유천(韓裕天)
1. 한용운의 일대기
만해한용운은 1876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대에 관
▶시인 연구―한용운(1879-1944)
만해한용운(萬海 韓龍雲)은 구한말 국운이 한참 기울어져 가는 때에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한응준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본은 청주, 본명은 용천(天), 뒤에 용운이라 일렀고, 호는 만해(萬海, 卍海)라 칭하였다. 어려서는 서당식 한학을 공부하다가 18세 때 청운
만해(萬海 : 또는 卍海).
유년시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다. 어릴 때 고향에서 한학을 배웠고, 18세 때인 1896(또는 1897)년 고향을 떠나 백담사 등을 전전하며 수년 간 불교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출가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당시 고향 홍주에서도 갑오농민전쟁과 의병운동
만해(萬海 : 또는 卍海). 유년시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다. 어릴 때 고향에서 한학을 배웠고, 18세 때인 1896(또는 1897)년 고향을 떠나 백담사 등을 전전하며 수년 간 불교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출가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당시 고향 홍주에서도 갑오농민전쟁과 의병운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