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두사화 연구>(정영혜)는 현대국어에서 접두사로 처리하고 있는 어휘들의 문법화 과정을 살피고 있다. 문법화의 하위 개념으로 접두사화를 두고 접두사의 설정 기준을 형태적 기준, 기능적 기준, 의미적 기준으로 나누고 있으며 접두사로 쓰였던 어휘가 합성어에 참여하는 유형에 따라 통어적 합성어
Ⅰ. 국어 운율의 요소
1. 음의 높낮이
음의 높낮이는 중기 국어의 방점과 경상도 방언에서 찾을 수 있다. 동일한 음운론적, 형태론적 환경을 가지나 높낮이가 다른 단어를 찾아 경음화의 실현에 차이를 보이는 지 알아보자.
1) 중기국어의 예
․다(평 + 거) ․왈(曰) <類合 上 14>
들어가면서.
-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접두사’라는 것은 국어학의 ‘형태론’의 분야에 속해 있다. 우리는 형태론과 통사론을 합쳐 ‘문법론’이라 이야기하므로 흔히 접두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문법’일 것이다. 그러면 문법론의 범주에서 접두사를 간단하게 비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