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과 염습지 식생을 포함하는 연안 습지 생태계는 왜 보존하여야만 하는가? 이 문제에 답하려면 연안습지 생태계의 생태학적 기능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갯벌로 대표되는 연안 습지 생태계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오던 수산물 생산에 의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경사가 완만한 서해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 때는 드넓은 벌판이 펼쳐진다. 이처럼 썰물 때 드러나는 넓고 편평한 벌판을 갯벌이라 하는데 이곳은 육상과 해양이라는 두 개의 생태계가 접하는 곳으로 두 생태계의 완충작용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계의 모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어느 바닷가
갯벌이란 조수가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가의 모래 또는 개펄로 된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류로 운반되는 가는 모래나 점토 등의 미세한 입자가 파랑의 작용을 적게 받는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 지형으로 조수의 들고 남에 따라 공기 중의 노출과 물 속에 잠김을 반복
갯벌이 형성되려면 후미나 내만(內灣)으로 어느 정도 폐쇄되어 해안을 침식하는 파랑의 작용이 약하게 발생하거나 육지로부터 퇴적물질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강이나 하천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 뻘이나 모래 같은 작고 가벼운 입자들이 있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유입하천은 토사를 운반하면서 육지
갯벌(간석지 干潟地, tidal mud flat) : 모래질이 차지 하는 비율이 10%이하이나 펄 함량은 90%이상에 달한다. 이질함량이 98%, 유기물 함량이 10%이상이며 함수량도 높아 매우 질퍽하고 갯벌의 깊이가 깊다.
③모래펄갯벌(tidal sandy mud flat) : 혼성갯벌이라고도 하며 모래와 펄이 각각 90%미만으로 섞여 있는 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