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권의 시초
정중부(鄭仲夫)의 난은 고려 관료사회의 무반에 대한 홀대에 반발하여 일어난 반란 사건으로 명종대 이후 1백 년간 지속되는 무신정권의 시초가 된다.
흔히 무신란을 일으킨 장본인은 정중부(鄭仲夫)로 이해되어 왔다.《高麗史》에 무신란이 정중부의 난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만큼
Ⅰ. 서론
의종(毅宗 ;1127~1173)은 인종의 맏아들이자 제2비 공예왕후 임씨 소생으로 1127년 경오일에 태어났으며, 이름은 현(晛), 초명은 철(徹). 자는 일승(日升)이다. 의종은 어린 시절부터 오락을 좋아하고 시를 즐겼다. 특히 격구에 몰입하여 학문을 소홀히 하고 내시나 무장들과 어울려 함께 시합을
I. 개요
고려시대에 성립된 무신정권은 한국사상 분명히 특색있는 정권이었다. 고려의 무신정권을 독자성·주체성이 강한 정권으로 규정지어도 좋을 것 같다. 그 정권은 무신들이 단순히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독창성에 입각하여 독특한 정치구조를 구축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독
1. 성립기의 무신정권
설명했듯이 무신란을 일으킬 때의 중심 인물은 정중부와 이고·이의방이었다. 그러므로 이들은 쿠데타에 성공한 후 각각 몇 단계씩을 뛰어넘어 문·무의 고위관직을 차지하고 정치를 요리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도 정중부는 온건세력이었던 데 비해
서 론
고려의 무신난은 일반적으로 고려시대의 역사를 전·후기로 대별하는 분수령으로 이해되고 있는 데 그것은 의종 24년에 무신난의 폭발로 고려 사회가 크게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무신정권의 고려 귀족 사회의 제 모순이 축적된 결과 그 모순의 폭발이 원인이 되어 성립되었다. 왕권이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