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생활을 시작한 초기부터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역시 19시게 말까지 사용되었다.
차자표기법은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는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자료는 구우일모에 불과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적은 양이다. 조선시대에 들어
것이다. 자기의 아버지는 [父(ちち)] (아버지)라고 해야하고, 높여서 [お父(とう)さん](아버님)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반대로 남의 아버님은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아무개씨 아버님] 즉 [~さんのお父さん]이라고 올려 준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자기 아버지와 남의 아버지를 반드시 구별해서 부른다.
문자와 일본의 가명은 여러 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구결문자와 가명은 문어인 한문을
각자의 언어로 해역하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발생하여 발전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병국은
한자를 차용하여 자국어를 표기한 차자표기법에서도 공통적인 발전 단계를 보인다. 실
이두의 전 단계적 표기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어의 역사> 김종훈 외, 집문당 2008
•이두이두는 19세기까지 사용된 실용적인 차자 표기법이다. 이두는 서기체 표기에 한자음이나 훈을 차자하여 만든 문법소를 덧붙인 것으로 실용문에 국한하여 쓰인 차자표기법이다. 이두란 대체
문자생활을 지배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상태는 19세기말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우리 민족은 입으로 말하는 언어와 글을 쓰는 언어의 불일치 즉, 언문이치를 오랫동안 가지게 되었다. 라틴어를 문어인 동시에 구어로 사용하였던 중세유럽과 달리 우리나라 문인들은 입으로는 국어를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