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위협했던 것으로 우선 식민통치의 경험을 들 수 있다.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입에 의해 한때 국권을 상실한 경험을 가진 나라의 경우, 문화적 정체성의 위기는 이미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식민지 정권의 문화정책은 본질적으로 피지배민족의
문화유산공간으로서 무등산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환경까지를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 한다. 21세기 들어 그 동안 잊혀 왔던 역사문화자원의 보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역사 문화자원은 적절한 보전의 여부에 따라서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이 되어 무한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일본은 화산 해안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온천이 많아서 자연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교토 나라 가마쿠라[鎌倉] 및 도쿄 등 옛 정치중심지에는 역사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그 밖에 전국 각지에 성관(城館) 사적을 비롯하여 사사(社寺:神社 寺刹) 등이 많이 있다. 또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
문화를 보존하는 일에 국가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전통문화 속에 담겨져 있는 높은 문화적 가치를 발굴,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세기 도시화, 산업화, 정보화로 이어지는 현대사회의 영향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모습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