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란 일반적으로 국가에 대해 국경 밖에서부터 가해지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것으로 편협하게 이해되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의 안보연구를 바탕으로 한 미국과 러시아(이 당시에는 소련)의 안보정책 역시, 서로의 군사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군사력을 건설하여 확충하고,
유럽은 냉전기간 동안 부진하였던 유럽통합에 박차를 가하였고, 냉전기간 동안 미국과 구소련에 의해 양분된 유럽질서를 유럽인들 중심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함
외교안보분야 관심 증가
‘공동외교안보정책’
(CFSP:Common Foreign and Security Policy)
나토의 확대 및 나토-EU간 전략적 파트너쉽
중심으로 한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는 한편 한전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까지도 신경 쓰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물론 UAE 원전수주 성공은 단기간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닌 장기간에 걸친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원 확보 정책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 행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개척,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 첨단 선진 기초과학 원천기술 입수, 한국이 꿈꾸는 우주항공기술 강국으로의 도약 등은 러시아와 분리해서 설명할 수 없다. 이 모두는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시야에 가려지고 미국의 동맹적 위계질서에 짓눌려 있는 러시아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이유를 구성한다.
그루지아 정부를 징벌하고자 했던 러시아가 압하즈와 북오세티아를 인적 물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루지아의 세바르드나제는 유럽연합과 나토 가입을 국가목표로 두는 친서방정책을 펴 왔다. 그러던 정권이 2003년 11월에 발생한 ‘장미’ 혁명으로 종말을 고했다.
2. 장미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