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회설립과정에서 드러난 민의결집기관의 필요성
중앙에서의 신간회 설립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듯이 민족주의좌파와 사회(공산)주의 계열의 민족통일전선으로서의 신간회 설립은 자치론자와 극좌파 등을 배제한, 항일운동의 결집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신간회 본부의 활동이 지지부진하였
민의 저항의 시대였다. 이런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첨예한 대립관계가 어떻게 수십 년 만에 해결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점으로 볼 때 대몽항쟁은 단순히 대동단결이라는 하나의 틀 안에서 바라보는 거시적 측면이 아닌, 고려의 지배계급, 피지배계급, 그리고 특수집단인 삼별초 이 셋의 관계
Ⅲ. 무신정권기 민의 항쟁
A. 농민이 주체가 된 항쟁
a. 조위총의 난 (1172(명종2년))
무신정권기 본격적인 농민항쟁은 서북지역에서 일어난 조위총의 난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서경유수․병부상서였던 조위총은 ‘나라의 정치를 함부로 하는 이의방과 정중부 등의 무인들을 제거하고 나라를 바
1. 머리말
6세기 삼국의 격렬한 영토 쟁탈전은 7세기에 이르러 백제가 신라에 통합되고, 고구려는 멸망하여 발해가 건국되는 한반도 전역의 큰 사회변동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사회변동은 피지배층인 민의 성장과 그 민을 견인하여 새로운 통치체제를 수립하려는 지배층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