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란 누구인가?
바리란 바리공주를 가르키는 것으로 우리의 고전 신화속에 존재하는 저승에 이른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이끄는 생명의 여신이라 한다.
‘바리공주’라는 명칭은 ‘바리’, ‘버리다’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 ‘버려진 아이’라는 뜻이며 ‘바리데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바리데기’ 라는 책 안에서는 다양한 이데올로기들의 충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만 선정하여 해석해 볼 것이다.
바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전쟁과 테러를 마주한다. 전쟁과 테러의 계기는 민족 간 갈등이든 종교 간 갈등이든 간에 여러 가지이다. 소설 ‘바
1. 서론
<바리데기>와 <당금애기>는 그 채록 수가 가장 많은 무가들이다. 때문에 이 두 무가를 통해, 무가 전반의 특성 역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두 작품 모두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이본이 많으나, 공통된 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바리데기>는 금년에 결혼하면 7공주를 낳을 것이라는 무당의
Ⅰ. 들어가면서
황석영은 1943년생이며 만주 신경 출신의 작가이다. 그는 한국 문단에 그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는데 그의 경력은 너무도 화려하여 이 지면을 다 채울 수 있을 정도이나, 이 발표의 취지와 맞지 않으니 생략하겠다. 작품과 관련된 이력을 보면 그는 1980년대 말에 몰래 월북한 일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