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방언구획.
국어의 방언구획을 하는 과정에서 강원도방언은 독자적인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와 같이 뚜렷한 구획을 이루지 못한 까닭은 주로 인접 방언의 영향에 둘러 싸여 독특한 방언권을 형성하지 못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북으로는 함경도 방언, 남으로는 경상도 방언, 그리고 황해도로
강원도, 황해도, 충청남북도는 경기도방언권에 소속되었으나 나머지는 그대로 행정구역과 일치한다.
, 이렇게 여섯으로 나누었다. 이익섭, 『방언학1』, 민음사, 2006.
이 구획은 많이 반박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여겨 이를 기준으로 여섯 대방언권의 특징을 살펴보고 방언의 의의에 대
방언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수 되었다. 조부모와 부모 손자 3대가 한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농업을 생계수단으로 하면서 이웃집과 교류하다보니 방언이 자연스럽게 전수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핵가족으로 부모와 자식이 사는 가정을 이루고 있어 방언의
방언은 중요한 새 연구 과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다.
본고는 사회 방언 중에서도 군대 방언을 연구 주제로 선정하였다. 사회방언의 일부 형태로 볼 수 있는 군대 방언의 형태와 그 특징을 알아보고자 함이며, 군대라는 조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용어들을 살펴보자 하였다.
1. 개관
1.1 강원도의 역사
강원도는 한반도의 동쪽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면적의 대부분이 임야로서 경관이 빼어나고 산림이 울창하여 관광지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에는 부족국가인 예국과 맥국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연인 위만이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였을 때 그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