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는 거대한 시장규모에도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는
오랜 시간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강력한 실행(중국, 러시아), 자립 지향적 경제발전정책(인
도), 외채위기(브라질)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브
릭스 국가들이 20세기 말 자본
브릭스"라는 신조어가 나타났다. 이는 다름아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첫 글자를 딴 경제신조어로써, 많은 경제학자들이 2050년대쯤 이들 네 국가가 세계경제신흥대국으로 부상한다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이 개방의 길을 걸은 지 약 20년. 지금 중국은 연9%에서 10%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성장이 이뤄지는 꿈의 무대. 바로 중국과 인도를 일컫는 '친디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두 마리의 배고픈 ‘용’과 ‘코끼리’를 중심으로 아시아가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친디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서 러시아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50%, 무역규모는 40%에 달한다. 외환보유고는 세계의 70% 수준이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중국 경제마저 흔들려 세계경제의 침체기조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
경제강국을 뜻하는데 앞으로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선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견해에 이견이 없는 것 같다.
벌써부터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응하는 세력으로 브릭스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높고 해외 투자가 밀려들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