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들의 철학사상의 기본 방향이 이렇듯 기일원론임을 분명히 알 수 있으나, 실학자들이 정주학자 출신이었기 때문에, 아직 기일원론의 관점이 뒤섞여 있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을 종합해 보면, 17세기 초부터 19세기 전반까지 조선에서 흥성한 실학사상은 그 넓은 내용과 오랜 지속시간, 큰 영향
. 그는 12세에 석실서원(石室書院)으로 김원행(金元行)을 찾아가 수학을 하게 된다. 홍대용이 찾아간 석실서원은 한강 상류를 따라 광주와 양근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조선 후기 기호학파의 온상이었고, 고문운동을 중심한 새로운 시문풍으로 영정조시대에 두드러진 석실학파를 이룬 곳이었다.
실학을 근대적인 사회경제의 맹아(萌芽)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현재에도 이어져 조선의 실학이라 함은 조선 후기에 일어난 실리적인 새로운 학문을 일컫는 것이 되었다.
Ⅱ. 실학의 발달과 남인실학
1. 남인실학의 형성, 17세기
앞서 서술하였듯, 실학이란 학문은 본래 통시대성을
실학사상의 정의
조선 영조‧정조 때에, 북학을 주장한 실학의 한 파. 청나라의 앞선 문물제도 및 생활양식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학파로, 특히 상공업의 진흥과 기술의 혁신에 관심을 쏟았는데 유수원,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Ⅲ. 북학파(중상학파, 이용후생학파) 실학
사상으로 보아 그 성격을 ‘민족적’, ‘근대 지향적’이라는 각도에서 이해하게 되었다.
외래의 학문을 수용 ․ 소화하여 우리 것으로 발전시킨 인문학으로는 통일신라와 고려의 불교학, 조선의 성리학, 조선후기의 실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21세기라는 현대 사회에 가장 관련이 깊고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