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합원이 목조 주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면, 길림성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지방의 주택 또한 목조 주택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사합원의 전통을 이어받은 강소, 절강, 안휘 등 양자강 남부 여러 성의 민가 또한 목조주택의 한 형식이며, 객가족의 토루는 토조와 목조를 겸용했으나 근본적으로 목조
사합원의 형성과정 및 변화
중국의 수도, 북경의 모습은 어떠할까. 북경의 총면적은 16,000㎢이며 서울의 약 27배이다. 산지가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할만큼 북경의 서?북?동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위 40도에 위치하며 한국의 신의주와 거의 같은 위도에 있다
비교적 한랭한 북부지방인 화북(
사합원 공간을 규정하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곧, 사합원은 중국의 유교 전통, 곧 봉건사회를 반영한 주택구조인 것이다.
2. 북경 사합원의 공간구성
사합원이란 용어 자체가 네 동의 건물이 중정을 둘러싼다는 의미이므로, ㅁ자형의 공간구성이 그 기본형식이다. 네 동의 건물 중에서 가장 안
사합원
사합원은 명료한 위계질서를 가진 중국의 전통주거 유형이다. 그것은 원자(院子)라고 불리는 중정을 둘러싸고 건물들이 배치되는 중정형 주택이다. 이같이 하나의 중정을 둘러싸는 네 건물로 구성되는 전형적인 사합원의 공간구성은 이미 한대(漢代; B.C.206~A.D.220)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합원이 형성되었다. 사합원은 중국 한족(漢族)의 대표적인 주거유형으로서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북경을 비롯하여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는 주거건축이다. 이미 한대(漢代)에 주거의 전형으로 정착된 사합원은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립되어 왔으며, 한족은 물론 한족의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