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정사에 대한견해
조선시대이래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하여 매우 폐쇄적이었다. 전통사회에서 성은 부끄러운 것, 감추어야 할 것이었으며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조차 금기 시 되었다. 이러한 관념 하에서 남녀의 교제가 엄격히 제한되었고, 정당한 성은 혼인의 틀 안에 한정되었으며, 특히 여자에
성행동이 자녀를 남기 위해서 결혼생활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종교적 전통 하에서는 자위, 구강성교, 항문성교, 혼외정사 등의 성행동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따라서 독실한 신자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성에 대한 태도와 행동 면에서 더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혼외관계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이는 그 수위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려준다.
일부일처제 핵가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에서 혼외관계에 대한 시각은 대단히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공인된 성적 대상을 가진 제도로써 개인의 성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음.’ 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간통이나 외도, 혼외정사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불륜을 정의할 때, 여러 가지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불륜을 기혼남녀가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고 더 나아가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정의하겠다.
대 로마제국이 성적 문란 때문에 망하였다고 할 정도로 인간사회의 한 질서의 요인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쾌락의 추구는 술, 담배와 마약 못지않게 성폭력, 성희롱, 음란, AIDS, 성스캔들, 혼외정사(婚外情事), 이혼 등의 문제를 파생시켰으며 이로 인해 인간사회의 질서는 위협의 도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