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최종 정치단위로 간주되어 온 국민국가의 의미를 제한하고 새로운 국가간 통합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세계정치사의 대 모험이자 현대사회의 최대 드라마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특히 세계화가 보편화되면서 경쟁력 강화가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간의 통합을 통한
EU는 국가간 많은 이질성과 좋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통합을 하였다.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서로에게 득이 된다면 통합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국이라는 세계최대의 경제축과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경제권과 겨루기 위해서 유럽통합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3 체제를 출범시켜 '동아시아 공동체'를 지향하는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 아시아통화기금(AMF) 등 경제통합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나 현재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장에서는 FTA의 실체들 중 ASEAN과 ASEAN+3의 전개과정과 현실을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세계무역체제의 기본근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이후 실질적으로는 다자주의에 근거한 자유무역체제보다는 지역주의에 근거한 지역경제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다. 특히 97년 아시아의 금융위기이후 전통적으로 다자주의 원칙에 충실했던 한국 및 일본 역시 지역주의에
EU 특정 회원국의 위기가 유럽 전체로 전이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유럽 재정위기의 심각성 확대와 세계 경제 위기의 둔화의 근본적 원인은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다량 보유하고 있었던 미국 내 문제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