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냈고, 내면 속에 잠재된 인간의 속성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꺼리를 주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를 보고 감상평을 쓰되,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독자적이고 일관된 주제를 택하고, A4 4장(글자크기10pt)내외 정도의 논문형식으로 작성하기로 하자.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도 덴마크로 돌아온 카렌 블릭센이 글을 써가면서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소설이 아프리카 및 거기서 살아가는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유럽인들에게 이야기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반하여, 영화는 카렌 블릭센과 데니스 핀치
Ⅰ. 서론
아프리카의 빈곤과 폭력의 시작과 기저에는 식민지 시절 인위적인 경계선 설치로 인한 인종-생태-지리적 갈등이 존재한다. 첫째로, 식민지 시절 인위적 구획 짓기로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국가들이 한 개의 생태지역을 공유하고 한 국가 안에 다수의 인종이 존재할 때, 국가 간의 싸움으로
아프리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풍부한 자원을 가진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착취하는 유럽인들과 이들에게 이용되는 원주민들의 실태를 보여준다.
본론에서는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본 아프리카에 대한 유럽인의 인종차별, 그리고 유럽제국주의의 몰락을 주제로 하여 이 영화를 살펴보기로 한다.
I. 서론
카렌 블릭센(Karen Blixen, 1885~1962)의 『아프리카의 농장(La ferme africaine)』(1937)은 시드니 폴락 (Sydney Pollack) 감독에 의해 1985년에 ≪아웃오브아프리카(Out of Africa)≫로 영화화 되었다. 좋은 영화는 다양한 해석을 허용한다. 즉, 영화를 비평하는 시선은 단편적일 필요가 없다. 기억하는 내용과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