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기권사유를 지적하고 있다(Funk, 2001; Hibbing and Theiss-Morse, 2001, 2002; Kim, 2009, 2010; Lawrence,1997; Nye, 1997). 셋째, 디지털 세대의 정치참여 행태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Dalton and Wattenberg, 1993; Dalton, 2008). 즉, 선거와 같은 관습적 정치참여 보다는 블로그, 미니홈피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비관
정치적무관심이 점점 심해지는 추세이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없는 무당파 인구가 14대 대선 때 22.7%, 15대 대선 때 36.9%, 16대 대선 때 40%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를 두고 변화를 지향하는 유권자들을 대변하지 못하는 보수적 정당 체계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다른 면에서는 국민의 높아진 기
다른 면에서는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정치인들의 수준 낮은 당파 싸움 때문이기도 하다. 정치적무관심의 증대는 기존 정치세력이 정책의 방향을 자기 마음대로 끌고 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매우 해롭다.
그런데 대중의 정치적무관심은 기업의 사회 지배와 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박병석, 2002).
또한 정치참여에 대한 국제연구 프로젝트인 비교선거제도연구 모듈2(2001-2006)에 따르면 신생민주주의는 물론 성숙한 민주주의를 포함하는 37개국에서 지난 5년간 공무원 또는 정치인에 대한 접촉경험은 12,4%, 공동관심사를 위한 집단행동 경험은 17.2%였으며, 항
정치적무관심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에 대한 반감은 매우 오랜 역사적 유래를 가지고 있다.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는 극히 소수의 지배층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민중은 단순한 정치적 지배대상에 불과했던 관계로 정치적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고, 정치에 대해 적극적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