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에티카 1부에서 스피노자는 “자기 원인(causa sui)이란 그것의 본질이 존재를 포함하는 것, 또는 그것의 본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같은 본성을 가진 다른 것에 의하여 한정될 수 있는 사물은 자신의 유안에서 유한하다고 일컬어진다.”
윤리학에 관한 것이다. 데카르트에게나 스피노자에게나 '윤리학'이란 말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 이때의 윤리학이라는 말은 단지 도덕에 대한 사고만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존재로서 인간에 대한 이론을 포함하고 있다. 데카르트는 인간에게 자연적인 요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구하거나 다른 어떤 것을 회피하게 하는 근원이 된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스피노자는 우리가 어떤 것을 좋거나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것을 추구하고 의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우리가 어떤 것을 추구하고 의욕하기 때문에 그것을 좋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한다.
그리고 꽃을 산채로 두는 것이다.
꽃에 대한 테니슨의 관계는 <소유>양식에 속한다. 바쇼와 괴테의 꽃에 대한 관계는 <존재> 양식에 속한다. 내가 <존재>라는 말로써 표현하고 있는 것은, 사람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무언가 <소유하기를 갈망하는>일 없이, 기쁨에 넘쳐 자신의 능력을 생산적인 일
범위를, 친구들, 연인 , 건강, 여행, 예술품, 신(神), 자아(自俄)로까지 확장하는 데에 있다. ‘개인주의’는 긍정적인 의미로는 사회적인 굴레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지만, 부정적인 의미로는 ‘자기 소유권’, 즉, 자기 일신(一身)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정력을 투자할 권리-그리고 의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