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시사저널사태란 시사저널 사장의 일방적 기사삭제에 분개한 기자들의 1년간의 투쟁을 말한다. 작년 6월부터 일어난 이 사태에 대해서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시사저널사태가 일어났을 무렵, 우리는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다. 언론의 몇 차례 보도에 의해서 시사저널사태
시사저널의 입장에서 이 사태를 접근하기로 하였다. 이 사태의 조사 시기는 사태의 발단이 된 기사 삭제 사건이 발생한 작년 6월부터 그 사태로 시사저널에서 나온 기자들이 새로 잡지를 창간한 올해 8월까지로 정하였다. 우리는 그 시기 동안, 즉 시사저널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
조선·중앙·동아 주요일간지에서는 이 사건을 뉴스로서 다루지 않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기자들의 편집권에 관련한 문제이고, 언론의 정체성과 관련한 문제인데 말이다.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이슈로서 보도하는 태도와는 대조적이다.
사태>를 방영한다. 2005년 말 황우석에 대한 보도로 홍역을 치룬지 약 1년 만이다. 어떻게 보면 황우석 사태와 시사저널사태의 보도는 비슷한 것 같지만, 속된 말로 ‘레벨이 다른’ 상대라고 보는 것이 맞다.
황우석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득권이요 거대 세력이었지만, 이건희와 삼성
시사저널사태를 시작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기로 하여, 이와 같이 거대 자본에 의해 언론이 휘둘리며 좌지우지된 실제 사례들을 조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 언론이 그럴 수밖에 없는 특징과 더불어, 광고와 기사편집권과의 상관관계 등을 상세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