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신간회의 창립
1) 민족협동전선론
신간회는 1927년 1월 「민족단일당」․「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아래 조직계획이 발표되고, 2월 15일 창립을 보게 되었다.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민족․사회 양주의자가 제휴한 공동전선으로서 합법적인 결사운동(결사운동)이 비타협 투쟁을 감행하는
운동을 정신적•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의해 사회주의이념으로의 경도는 가속화되었다. 다시 말해 러시아 혁명에 성공한 레닌이 세계 적화의 한 수단으로 약소 민족의 독립 운동을 지원하겠다고 하자 사회주의와 연결하여 독립 운동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다른 나
운동이 어째서 파산하고 실패했는지 대한 이론적 성찰과 진지한 극복의 노력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미국과 그 이데올로그의 시각에 따라 소련의 붕괴를 마치 필연적인 역사의 법칙인양 이해되고, 현실사회주의는 마르크스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변동인 것처럼 취급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경향
8 . 1980년대
1980년대는 70년대에 이미 태동하기 시작한 민중 문학의 기운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문단의 큰 세력을 형성한 시대이다. 1980년대를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 80년 5월에 있었던 광주 민주 항쟁이다. 70년대가 유신이라는 폭압과 독재 속에서 유지된 시대였고, 그 억압성은
만해 한용운(1879~1944)은 시인이자 승려로, 또, 불교사상가로 격정적인 삶을 살았다. 17세 때 동학군에 가담하여 동학운동을 하였으며, 1919년 3.1운동 때에 민족대표 33인중의 한 사람이자 독립운동가로 불교 유신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경력을 보아 알 수 있듯이 그는 우리 문단사에 흔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