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화와 우상화
북한은 모든 선전매체를 동원하여 김정일이 백두산에서 출생한 것처럼 조작하고 있다. 문학작품들도 김정일이 2월 어느 눈 내리는 밤에 성스러운 통나무집(조신인민혁명군 사령군 막사)에서 태어났다는 장면을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각종 화보에도 1986년 2월에 건조된 백두
Ⅰ. 개요
[3창세시조신화] 가운데 천지의 혼돈을 제거하고 일월을 조정하며 인간의 문화를 창조하는 창세시조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먼저 거론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두 편의 이름이 모두 창세가로 되어 있는 만큼 이들을 <창세가>형이라 명명한다. 이 신화는 물론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여
신격화하여 모셨던 처용암이 있었다. 처용 또한 해양 도래인으로서 용신으로 신격화하였다가 다시 산에 모셔짐으로 해서 산신까지 겸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에 산과 바다의 정령이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게 처용은 멀리 이슬람에서 와서 이적을 행하여 용신으로 신격화하였고 산신까
막강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북한사회를 몇십년 동안이나 통치했던 김일성이 사망한지도 어느새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의 후계자인 김정일은 북한 주민들에게 또는 북한 고위층들에게 김일성만큼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권을 잡더라도 2년안에는 당에서 막강한 어떤
신격, 역할을 가지고 있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중국의 여신들은 다른 특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3장에서 살펴볼 여와는 인류를 탄생시킨 대모신, 중매를 담당하는 고매신, 생황을 제작한 음악신의 면모를 가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