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행동에 대해서까지도 규제력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즉 신화는 여러 현실적 존재인 우주·인간·동식물, 특정의 인간 행위, 자연 현상·제도 등이 어떻게 하여 출현하였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서, ‘창조’에 관한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창조역사의 주역은 여러 초자연적 존재들이고,
신화(건국신화)는 대략 이러하다. 태초에는 광활하고 기름기 많은 혼돈의 바다밖에 없었다. 이 혼돈의 바다에 온갖 요소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늘에서 이 바다를 내다 보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로 결정했다. 신령들은 이자나기(イザナミ)와 이자나미(イザナミ)를 비롯해 많은 남신과 여신들을 만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전작들의 총집합체로서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를 세계로 도약하게 만든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한편, <원령공주>는 미야자키 감독이 최초로 CG를 사용한 작품이자, 최초의 시대극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과 신들의 대결을 웅장하게 그리고 있다. 일본의 중세 무로마치
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소개
미야자키 하야오는 1941년 도쿄에서 유복한 군수업자의 4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비행기회사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여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들을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미지의 동체에 매료되었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강한 열
요즈음 일본에서는 신도 관련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일본인들 사이에 신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그들은 일본인의 원종교로서의 신도, 메이지 백년의 근대화 속에서 잊혀진 생활종교로서의 신도, 혹은 일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인시켜 주는 매개체로서의 신도에 매력을 느끼는 듯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