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9·11 테러 사건에 대해 보복 및 응징의 성격을 띠고 시작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이 약 9년째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은 바로 10여년 전까지 소련과 전쟁을 치른 나라이다.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할 당시, 모든 사람들은 그 전쟁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생각했었다. 이때 다윗이 골리
과연 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 것이다. 오래 전부터 다짐해 온 일이었지만, 지금의 열정이 빨리 식어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케냐와 캄보디아 긴급구호를 신청했고, 직접 구호활동을 함으로써 긴급구호 활동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끌어 오르기
협조요청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9.11테러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동일한 사건이나 경험에 대해 식민지/주변부의 시각을 통해 서양문화를 바라보는 것과 중심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논해 보겠다.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많이 가졌었지만, 현실은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냉전이 종식되었음에도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탈냉전은 소련과 미국이라는 세계의 양극 중 하나가 붕괴하면서 나머지 하나인 미국을 중심으로 세
평화협정을 만들어 낼 때까지 충돌을 막고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평화 유지군은 비무장이거나 경무장하였고 정전, 병력 철수 감시와 완충지대 제공을 위해 적대세력 사이에 주둔하였으며 오직 자위적 상황에서만 무기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1980년대 말 평화유지활동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