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혁은 대항적 이데올로기의 형성과 확장, 그리고 그 관철력에 의한 행동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런데 사회성원의 계급적, 계층적 분포와 이데올로기의 대립구도는 일치하지 않는다. 즉, 지배집단에게 있어 이데올로기의 형성은 자신의 이해를 표명해주는 명료한 것이 될 수 있으나, 민중에게 있어
Ⅰ. 들어가며
오늘날에 마르크스주의는 어떠한 위치에 있을까? 현실사회주의의 비극적인 결말과 함께 해방의 담론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는 빛을 잃고 말았으며, 이제 마르크스주의와 인간 해방을 연결시키는 것은 불가능 해 보이기까지 한다.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마르크스에게 비판을 가하는 것은
(1) 맑스(Karl Marx: 1818-1883), 엥겔스(Friedrich Engels: 1820-1895)와 레닌(Vladimir Ilyich Lenin: 1870-1924)
- 맑스와 레닌의 관계는 이론적으로 실천적으로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레닌의 논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설명할 때 논하고자 한다.
< 맑스 이전 또는 당대 유럽의 시대적 배경: 혁명의
1. 알튀세르의 계기.
― 프랑스 공산당 : 알튀세르가 당원이었던 프랑스 공산당은 레지스탕스에서의 명성으로 전후에 노동자계급과 지식인 집단에게 거부할 수 없는 조직이 된다. 당시 프랑스 공산당은 서구 공산당 중에서도 가장 친소련적이었으며, 냉전에 대한 역반응으로 관료주의적 당운영이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