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연산군과 광해군에 대한 기존의 평가
연산군과 광해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엄연히 ‘일기’(폐위된 왕의 실록은 ‘일기’라 칭한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흔히 야사에 나오는 내용들이 사실이라 믿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한국역사(전25권) 13권 연산군 편에는 아예 야사의 내용들로 연
실록과 야사에서의 연산군의 성품
[조선왕조실록]
원래 시기심이 많고 모진 성품을 가지고 있었고 자질이 총명하지 못한 위인이어서 문리(文理)에 어둡고 사무능력도 없던 사람으로 서술되어 있다.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대소인 조지서(趙之瑞)와 대성인 허침(許琛)
성종의 사슴이야기
정상적인 미혼남녀의 연애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야사, 야담에는 공상적인 민담이나 동화도 섞여 있기는 하지만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의 근원으로 해서 파생된 이야기라는 전제하에서 실사→야담→소설화의 단계를 설정하여 그러한 작품을 다루었다.
3) 계룡산 종교들
해방 이전까지만 해도 계룡산 신흥종교의 계보가 대개 동학과 정역에서 전승되었고, 거기에 도참풍수적 신앙이 강력하게 융합되어 형성되었다. 그런데 해방 후 고유사상에 의한 신흥종교만이 아니라 기독교적 신흥종교들도 기독교의 한국화 또는 토착화의 일환으로 발생하게 되었
“신분 격차가 크고 남녀 간 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힘 있는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마음껏 성적 유희를 즐겼지만, 그 과정에서 여성은 성적 희생물로 저락했다. 조선은 그 전형적인 사례였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선비의 나라, 은자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모두 조선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이 미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