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대체로 이에 속한다. 둘째, 자본주의 도시의 부정적 양상들을 드러내는 시의 계보이다. 최승호, 하재봉, 이윤택, 기형도, 윤성근 등의 시가 대체로 이에 속한다. 셋째, 일상의 무의식적 삶을 파헤침으로써 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보이다. 김광규, 오규원, 이하석, 장석주 등의 시가 대체로
1. 서론
이 발표에서는 7․80년대 한국 문단의 한 기류였던 자유주의문학의 담론과 작품이 형성되고 전개된 과정에 대해 다룬다. 7․80년대는 한국 문단에서 이른바 4․19 세대로 대표되는 신진 작가들이 기성 문단을 대체하고 문단 주류로 자리매김한 시기였으며, 문인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시
시화한 시인으로는 김준태를 들 수 있다. 그의 시집『참깨를 털면서』의 시들은 시인 자신의 고향인 농촌의 모습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풋풋한 민중적 정서를 투학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언어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의 특질을 이루고 있는 것은 농민들의 가진 끈질긴 생명력과 거기에서 나온 삶의 진
세계에 구현된 시를 통해 슬픔, 우울에 의해 자아의 깊은 비극적 태도를 발현시킨다. 좌절과 매개된 현실 공간을 비극적으로 채색하며 초월과 매개된 자연 과의 대립관계를 세운다. 세계에 대한 비극적 인식이 개인적 억압으로 작용하여 대상과 자 아사이의 거리감이 성립하지 않는 요인이 되는 것
현실과의 불화와 내면적 자의식의 심화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시쓰기를 수행하되 시적 동일성이 해체된 한국 사회에서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수세적 옹호에서 벗어나 현실부정성에 대한 우회적인저항으로 이행하는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2.황동규의 시세계
황동규의 시는 4기 정도로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