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소리 현상은 일정한 환경에 대한 제약이 없이 일어나는 음운 변동인데, 이런 일반적인 구어 현상은 통신언어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5. 울림소리를 된소리로.
절때루(절대로),나아질꺼야(나아질거야) , 바람끼(바람기)
올꺼야말꺼야?(올거야 말거야?), 있을껍니다(있을겁니다), 풀어줄께
통신언어를 상용해 한참 혼란을 느낀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요즘 인터넷에서의 통신언어 사용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그러나 과연 그 걱정의 소리가 체험에서 나온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한정된 소리로
통신언어의 생성 원인
1. 경제적 동기
→ 음절을 줄이거나 소리 나는 대로 적는 등의 방법으로 타
/ 수를 줄여서 빠르고 편리하게 글자를 적으려는 것이다.
*소리나는데로 적기 - 맛있다→마시따
*단어 축약 – 재미있었다→잼썼다 / 시험→셤
*모음(중 ‘ㅜ’) 탈락 - 아무것도→암것도 /
통신언어를 최초로 사용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니, 95년도에 새파란 화면 속에 새하얀 글씨로 ‘하이텔’이라는 PC통신의 채팅방에서 흥분된 가슴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건넸던 한마디, “방가”란 단어였다. 그로부터 꼭 10년 후 통신언어는 단순한 ‘줄임말’ 혹은 ‘소리나는 대로 적기’ 수준을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