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지원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우디에 신세진 일 때문에 외면하지 못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략을 서둘러 조정한 데는 IS 의 거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IS 에 대한 인식과 초기 대응에서 미국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IS 의 위험성은 알카에다를 훨씬 능가했다. 그러나 미국은 IS 가 종교라
중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는 석유 수급의 1/3 가량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급하고 있으며,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Saudi ARAMCO는 S-Oil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석유제품을 유통하고 가공하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화석에너지자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함에 있어서는 두 개의 분석틀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선악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게 얽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민족·종교·영토 갈등이라는 전통적인 분석틀이며 다른 하나는 글로벌 신냉전이라는 새
종교, 인종, 영토문제를 넘어서서 선진국들의 개입과 그에 따른 평화협정의 과정에서 우리는 중동을 둘러싼 미해결상태의 문제들이 가지는 의의를 그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PLO) 의 영토분쟁상황을 넘어서서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점령지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석유가 가장 많이 매장되었다고 추정되는 중동 지역에 대한 의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데,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국내 에너지 공급 잠재량은 나날이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