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자신의 변화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을까? 혹시 자신의 존재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디어와 쏟아지는 대중이미지의 폭압에 의해 또 다른 수동성과 나르시시즘을 내면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자본과 물질에 종속된
여성을 선호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남성이 일반적으로 연하의 여성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20대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다뤄지고 있는 소재이다.
우리는 소녀시대의 노래, ‘Oh!’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남성은 연하의 여성을 선호하고 여성은 연상의 남성을 선
연상혼인 건수는 4만1300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연하혼인(남성이 연상인 혼인)은 모두 17만2800건, 동갑내기 부부의 혼인은 4만1400건이었다. 구성비로 보면 남자연상 부부가 67.6%, 여자 연상 부부가 16.2%, 동갑내기 부부가 16.2%다. 남자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저, 여자 연상 부
연상연하커플의 현상은 여성의 권리신장에 따라 남녀관계에 더 이상 가부장적 원리가 적용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몇몇은 해석한다. 확실히 이러한 자료를 보면 최근, 높은 비율로 연상연하커플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미디어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드라마에서도 많은 연상연하 커
연상연하커플의 증가 현상에 대하여 그 이면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구조적인 힘이 존재하는지 무엇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그리고 현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까지 여러 관점에서 탐구해 보고자 한다.
요즘 ‘연상연하커플’이라고 하면 우린 자연스레 여성 쪽이 연상이고 남성 쪽이 연하인 커플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