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화해의 세상이 온 것으로 알고 기뻐한다. 그러나 카트린의 무서운 음모는 결혼 축제가 끝난 날 새벽에 드러난다.
프랑스 역사에 ‘성 바톨로뮤의 대학살’로 기록된 사건. 신교도(위그노) 5000명이 학살당한다. 마고는 신교도 라 몰르를 숨겨주며 간호하면서 진실한 사랑을 발견한다.
브르봉 왕조인 앙리의 결혼식이 끝나고 콜로니의 암살은 실패로 끝이 났다. 암살 음모가 탈로 날것을 두려워한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위그노의 학살을 실행했고, 이것이 그 유명한 피의 결혼식 성 바르돌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이다.
이처럼 권력은 딸의 결혼식을 피로 물들일 만큼 냉정하며, 종교는
마고와 앙리를 결혼시키려고 한 이유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왕국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였다. 그들의 주된 관심사는 앙리가 개신교를 버리고 또한 신·구교가 힘을 모아 밖으로 전쟁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까트린느의 검은 속마음에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 첫 시도로 까트린느는
1. 서론
영화 <여왕마고>를 중세 유럽의 종교와 권력의 혼란기에 일어난 비극적인 역사를 다른 영화이다. 16세기 프랑스는 신교와 구교간 종교 갈등으로 상호간의 살육이 전 대륙을 뒤덮고 있었다. <여왕마고>는 이러한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배경으로 프랑스 왕실의 암투를 그려낸 작품이다. 마
프랑스와(Francois) 2세는 재위 18개월만에 사망하고, 동생인 샤를르(Charles) 9세는 열살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하고, 모후 까뜨린느 드 메디치(Catherine de Medicis)가 섭정을 펼치게 된다. 이미 앙리 2세 말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칼빈주의는 많은 귀족들의 개종을 이끌었고 한 국가내의 두 종교라는 양상은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