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락서재 (亦樂書齋)
서원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건물로 선생의 제자 정지헌(鄭芝軒)을 선생에게 취학시킬 때 지헌의 부친이 특별히 지어준 집으로 현판의 글씨는 퇴계 선생의 친필이다.
역락(亦樂)의 뜻 -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불역락호(不亦樂乎)!` 즉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
역락서재, 이 세 건물이 한 구역인데 이것들이 이황이 살아계실 때 있던 건물들이다. 도산서당과 농운정사 사이로 난 경사진 길을 잘 다듬어진 계단을 딛고 올라가면 진도문이 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도산서원인데 이황 사후에 만들어진 많은 건물들이 있다.
맨 위층부터 살펴보면 이황의 위패를 봉안
기숙사는 비좁게 되었다. 마침 제자인 사성(士誠) 정지헌(鄭芝軒, 1545-1607)선조께서 어린 나이[동몽童蒙]에 입학하게 되는 데 그 부친인 죽헌 정두 선조께서 서당 사정을 이해하고 퇴계선생을 존경하는 사은의 표시로 기숙사(역락서재)를 지어 드렸다. 그래서 일명 동몽재(童蒙齋)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