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가들이 이 문제를 들고 나왔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금기의 벽을 허물어뜨리는 것이며, 친일파청산문제가 결코 모른 채 지나갈 수 없는 현안임을 증명해 준다고 하겠다.
또 8월 14일 민족문학작가회의와 실천문학사 그리고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 식민지 강점기 ‘문필보국’이란 명목으로 친
1990년대 이후 친일문제를 지식사회로부터 대중사회로 연결시키는 데 있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친일청산운동에 앞장서 나가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모두를 주역으로 삼아 '친일파' 처단과 '진상 규명'에 대한 강고한 투쟁을 계속하여 나갈 것을 바라며 결론을 마친다.
과제는 일제 식민지 통치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가의 기틀을 세우는 것이었다.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승만 정권은 민주공화제를 정치체제의 기본원리로 채택하였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은 초기부터 정치적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건국 과정에서 배제된
사안임은 물론 친일인명사전 발간 논쟁이 찬반 진영 간 날선 대립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과연 친일인명사전이 어떠한 의의와 기준을 갖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논쟁의 쟁점들은 무엇인지, 나아가 지난 역사를 우리는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한 번 고민해보고자 한다.
친일파의 활동
1) 시기별 활동
① 강제 개항시기 때부터 3.1운동 이전 무단통치기 까지.
․ 개방항구를 중심으로 일본인과 결탁, 상업적 이득을 늘리려는 매판 상인들이 생겨남. 아울
러 중앙 정계에도 친일적 관료들이 생겨남
․ 갑신정변시의 개화당 인사들도 소극적 친일파라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