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상영을 제한한 것과 비슷한 조치였다는 것이다.(1936년까지 외국영화 상영 비율의 3분의 1은 반드시 일본 및 조선영화를 상영하게끔 했던 일제는, 1937년부터는 그 비율을 1 대 1로 바꾸었다.)
Ⅱ. 세계미디어산업과 신 문화제국주의
이제 스크린쿼터지키기의 문제를 한국영화지키기에서 좀
영화의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국내 환경을 반영이라도 하듯,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몇 가지 현상을 가지고 한국 영화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스크린쿼터 문제까지 더해진다면 한국 영화의 미래가 낙관적이
영화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을 때도 정부는 구체적이며 획기적인 한국영화 살리기 지원책을 만들어 주지 못했던 사실을 상기해 본다. 그런 정부가 영화의 문화논리보다 산업논리를 앞세울 수는 없으며 스크린쿼터제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한국영화의 터전을 없애는 데에 앞장서려는 몰지각한
스크린쿼터제의 축소 이전부터 발생한 대립양상에 대하여 살펴보고 ‘현행유보’된 현 시점에서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에 대하여 모색해보고자 한다.
1. 영화산업의 전반적 이해
1) 영화산업의 정의와 특성
영화 제작, 활용, 유통, 보급, 수출, 수입등과 관련된 제반 사업 활동으로 21세기 대표적
영화인들은 한국영화가 스크린쿼터의 보호막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할지라도 스크린쿼터 축소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스크린쿼터 유지론자들은 현재 한국영화 배급 시스템의 문제, 멕시코 영화산업의 몰락 사례, 지난해